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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 여행을 많이들 가시는데, 최근 동일본(홋카이도·아오모리 근처)에서 강진이 있었던 만큼, 여행을 가더라도 지진 대비 정보를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5년 12월,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도쿄 여행 자체를 전면 취소해야 할 정도의 공식 경보나 해외여행 금지는 없는 상태이고, “리스크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전제라면 다녀오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 됩니다.
일본/도쿄의 현재 상황과 준비하는 방법을 정리하였으나 참고하시고, 즐겁고 걱정 없는 여행 되시길 바랄께요

1. 지금 일본·도쿄 상황 정리
- 12월 8일 밤, 일본 북동부(아오모리 인근 해역)에서 규모 7.5 안팎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대피 명령이 내려갔지만, 현재는 경보가 해제되고 여진 경계 단계로 내려간 상태입니다.
- 이 지진은 홋카이도·도호쿠 북부 해역을 중심으로 한 것으로, 도쿄 직하형 지진이 바로 임박했다는 의미는 아니고, 도쿄 일대에서 대규모 피해가 보고된 상황도 아닙니다.
- 주요 국가들의 공식 여행경보(외교부, 영국 FCDO 등)에서도 “일본 전역 여행 전면 금지” 수준의 조치는 없고, ‘여진 가능성에 대비해 현지 당국 지시에 따르라’는 수준의 안내가 대부분입니다.
2. “가도 되나?”에 대한 현실적인 판단 포인트
- 완전 안전·완전 위험 둘 다 아님
- 일본은 원래 지진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절대 안전”하다고 말해줄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 반대로, 현재 도쿄가 붕괴 직전이라든지, 여행객이 무조건 취소해야 할 정도의 경보가 나온 상황도 아닙니다.
- 이미 항공·호텔·입장권을 다 예매한 상태라면
- 공식 여행금지/입국제한이 아니라 ‘자기 판단’ 영역이라,
- 본인이 “지진 가능성 자체가 너무 불안해서 여행 내내 괴로울 것 같다”면, 취소 수수료를 감수하고 일정 변경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어느 정도 리스크는 감수하더라도, 대비를 하고 조심해서 다녀오겠다” 쪽이라면, 현재 정보 기준으로는 여행 강행도 충분히 선택 가능한 상황입니다.
- 지진 관련 장기 리스크
- 일본 정부 추산으로, 향후 수십 년 안에 도쿄권에 규모 7급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약 70% 정도라는 중·장기 평가가 있으나, 이건 “언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장기통계이지, “지금 이번 달에 바로 터진다”는 단기 예측은 아닙니다.
- 현재 ‘메가지진 가능성 경고’도 홋카이도·동북 해역을 중심으로 12월 16일 전후까지 주의하라는 취지로, 특정 날짜에 반드시 발생한다는 식의 경고는 아닙니다.
3. 가기로 했다면 꼭 해두면 좋은 준비
불안이 있는 상태에서 가려면, “최대한 대비하고 간다”는 느낌을 갖는 게 마음에도 도움이 됩니다.
- 필수 앱 설치
- 일본 관광청에서 안내하는 ‘Safety Tips’ 앱: 일본 내 지진·쓰나미·기상 특보를 여러 언어로 푸시해주는 앱입니다.
- 야후 재해 정보(야후 날씨 재해 페이지 등)도 현지인들이 많이 쓰는 실시간 지진 정보 확인 창구입니다.
- 숙소·동선 체크
- 호텔에 체크인할 때 비상 계단 위치, 대피소 안내(객실 문 뒷면 비상 대피도)를 꼭 확인해 두세요.
- 지하 쇼핑몰·지하철 역사에 있을 때 강한 진동을 느끼면, 엘리베이터는 피하고 직원 안내나 방송을 먼저 따르는 것이 기본입니다.
- 지진 시 행동 요령 간단 암기
- 실내: 탁자 아래로 들어가 머리 보호, 창문·유리·넘어질 물건에서 떨어지기,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 실외: 간판·유리창·전선·벽돌 건물에서 멀리 떨어지고, 넓은 공원·광장 쪽으로 이동.
- 해안·강가 근처: 큰 흔들림 후 쓰나미 경보가 나오면 즉시 고지대로 이동.
- 여행자 보험·비상연락망
- 여행자 보험(특히 재난·치료·귀국 관련 보장)을 꼭 확인하고, 증권 번호와 비상 연락처를 메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가족·지인에게 숙소 주소, 일정, 연락 가능 수단(와이파이 안 될 때를 대비한 로밍 여부 등)을 미리 알려 두면 심리적으로도 조금 더 안심할 수 있습니다.
지진을 잘 준비하고 대비해서 걱정 없는 여행 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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